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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6 (18:41) from 211.216.132.140' of 211.216.132.140' Article Number :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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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매거진/ "미LPGA 한국낭자들이 장악"
"미LPGA 한국낭자들이 장악"

ESPN 매거진 '넥스트' 최종 보도





‘미LPGA투어는 한국낭자들로 판이 다시 짜이고 있다. 이는 누구에게나 즐거운 것은 아니다.’
국내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 뉴스다. 간단하게 말해 한국선수들이 미LPGA투어를 휩쓸고 있기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타국 선수들이 불편하고 판이 깨지고 있다는 얘기다.

ESPN 격주간지 매거진 ‘넥스트’ 최종호에 에릭 기자가 쓴 글을 보면 야구는 일본의 마쓰이,농구는 중국의 야오밍,하키는 리처드 박 등의 헤로인을 소개하면서 한국골프 및 선수들에 관해 다양하게 소개했다.

올시즌 미LPGA 상금랭킹 4명 중 1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제외하곤 3명이 한국선수(박세리 박지은 한희원)라면서 미LPGA투어에 ‘한국돌풍’이 불고 있으며 많은 주니어선수를 비롯해 한국선수들이 여전히 미국무대에 진출하고 있음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한마디로 미LPGA투어의 ‘핵’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 대해 에릭 기자는 ▲교육열 ▲골프에 대한 열의 ▲‘아빠부대’를 꼽았다. 특히 주니어나 프로 할 것 없이 모두 완벽한 스윙을 구사하고 있는데 이는 ‘비디오의 힘’이라는 것.

20년 베테랑 줄리 잉스터(미국)는 “한국선수들의 스윙은 결점이 없다. 비디오를 보고 자란 세대이기 때문”이라며 자신은 30세가 돼서야 비디오를 봤다고 말했다.

한국은 골프상황이 열악한 상태. 골프인구에 비해 코스도 적고 그린피도 비싸다. 그럼에도 미LPGA투어가 제주도(CJ나인브릿지클래식 프리젠티드 바이 스포츠투데이)까지 진출했다고 덧붙였다.

여자선수 처음으로 나이키의 스폰서를 얻은 박지은의 “놀랍다. 우리나라 골퍼들. 주니어나 어른 할 것 없이 꼭두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클럽을 휘두른다”는 말을 인용해 한국에 불고 있는 골프열풍을 강조했다.

에릭 기자는 특히 올시즌 2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6차례를 든 강수연에 대해 ‘필드의 패션모델’이라고 치켜세웠다.

스포츠투데이 안성찬기자 golfahn@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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