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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0 (16:25) from 211.216.130.213' of 211.216.130.213' Article Number :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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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100문100답 '그녀는 아직 14살이다'
미셸 위 100문100답 '그녀는 아직 14살이다'

"태어날 때부터 다른 아이들보다 1인치 컸다…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미셸은 12살 때 드라이버로 260야드를 날렸다… 하늘이 내려준 재능이다"

 


▲ 14살, 맞아?  
 
아직도 그가 14살이라는 점이 믿어지지 않는다. 하지만‘경험’만 쌓인다면 그가 앞으로 걸어갈 길은 탄탄대로가 될 것임은 의심치 않는다. /편집자
‘빅위지(Big Wiesy)’위성미(14ㆍ미국명 미셸위)를 만난다는 설레임은 지난 1992년 박세리가 라일앤스코트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직후와는 상당히 다른 것이었다. 박세리도 그 당시 중학교 3학년생으로 오픈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국내 골프계에 충격파를 주었던 때이지만 미셸을 보는 것만큼은 아니었다. 박세리의 당시 상황을 폄훼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의 박세리와 현재의 미셸을 상대 비교했을 때의 무게감이 다르기 때문이었다. 박세리도 그 당시 당당한 신체 조건과 파워풀한 샷, 나이를 잊게 하는 신중함과 과감한 공략을 통해 오픈대회에서 우승했지만 돌이켜보면 현재 미셸의 각종 조건과 이력을 비교한다면 파괴력이 약했다고 할 수 있다.

미셸은 올해 하반기 골프 다이제스트가 주목한 선수 중 하나였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이례적으로 아마추어이자 한국계 미국인인 미셸을 여러 번 지면에 등장시키면서 관심을 표명했다. ‘빅 이지(Big Easy)’어니 엘스(남아공)와 묶어 그의 유연하고도 파워풀한 스윙을 소개했고, ‘경이적인 한국 소녀’라는 기사를 통해 ‘미국 여자 골프의 미래가 그의 몫’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여기다가 다니엘 아머카퍼니와의 충돌에 대해서도 ‘세대간 갈등의 서막’쪽으로 몰며 이례적으로 사건의 전말을 상세히 보도하기도 했다.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골프 다이제스트가 14살인 미셸의 여러 상황을 다각도로 조명했다는 점은 그의 미국 내에서의 인기도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번 인터뷰는 되도록 미셸과 그의 부모를 통해 미셸의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그의 선수로서의 능력과 가능성, 그동안의 주요 이력은 여러 번 소개됐기 때문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성장 과정과 현재의 생각, 부모와 코치의 미셸에 대한 평가, 그리고 그의 미래에 대해 나인브릿지클래식이 열리기 전인 10월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

물론 미셸을 취재하면서 혼란스러웠던 점은 그의 신체와 정신적 나이가 잘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비단 취재팀만이 느꼈던 것은 아니라고 본다. 183cm에서 뿜어져 나오는 헤드 스피드 110마일의 파워풀한 샷은 어떤 톱 여자 프로보다 월등하다고 느꼈지만 연습하다 말고 아빠와 페어웨이를 질주하며 장난치는 모습이나 엄마에게 응석을 부리는 장면은 신장 183cm의 골프 선수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다. 취재팀은 아직도 그가 14살이라는 점이 믿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가‘경험’만 쌓는다면 앞으로 걸어갈 길은 탄탄대로가 될 것임은 의심치 않는다.


 
▲ 미셸 위는 키가 커서 맞는 바지가 없다고 하소연한다. /골프다이제스트  
 
Personal
1. 누구를 닮은 것 같은가?
아빠를 많이 닮았다. 더 어렸을 때는 아빠랑 똑 같았는데 갈수록 엄마를 닮아가고 있다.

2. 신체에 대한 콤플렉스는 있는지?
다른 것은 제쳐두고 살이 좀 빠져서 날씬해 보였으면 좋겠다.

3. 또래보다 큰 키(183cm)도 콤플렉스가 될 수 있는지?
키가 크기 때문에 높은 곳에 물건을 올리거나 내릴 수 있어서 좋지만 키가 너무 커서 맞는 바지가 없다는 점이 문제다.

4. 키가 크기 때문에 신발과 장갑 사이즈도 엄청날 것 같은데?
신발은 9와1/2 (280mm)을 신고 장갑은 남성용 미들 사이즈를 낀다.

5. 대회 때 징크스는?
예전에는 대회에 출전하기 전에 손톱을 깎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특별한 징크스 같은 것은 없다.

6. 대회에 출전하지 않거나 연습하지 않을 때 주로 무엇을 하는가?
인터넷을 즐기는 편이다. 메신저도 하고 이리 저리 웹 서핑도 한다. TV도 많이 보고, 그림 그리는 것이랑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한다. 만약 해변에 있다면 그림을 많이 그리는 편이다.

7. 어떤 책을 주로 읽는가, 그리고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은?
판타지 소설을 주로 읽는다.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은 ‘Seabiscuit’라는 책이다(Seabis cuit은 실존했던 경주마에 대한 이야기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 편집자주). 책은 많이 읽는 편인데 한 달에 30권 정도 읽을 때도 있다.

8. 한 달에 30권을? 책을 많이 읽는 비결이 있는지?
한 페이지를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초 정도다. 속독을 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학교 과제도 귀가 중 스쿨 버스 안에서 해결한다.

9. 속상하고 스트레스 받을 때 어떻게 푸는가?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아직 없다. 연습하기 싫어하면 엄마가 쇼핑하자고 한다. 쇼핑 때 액서서리나 화장품을 사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10. 잠을 많이 잔다고 알려져 있다, 하루에 몇 시간이나 잠을 자는지?
보통 8∼9시간 정도 잔다. 대회 때 차를 타고 다닐 때 등 아무데서나 잘 자는 편이다. 잠이 부족한 것 같진 않다.

11. 학기 중의 일과를 설명한다면.
보통 5시 45분에 일어난다. 등교 준비를 하고 7시에 집에서 출발한다. 수업은 7시 30분부터 시작하고 경우에 따라 11시 30분이나 3시 30분에 끝나기도 한다. 11시 30분에 수업을 마쳐도 2시 30분까지는 학교 밖으로 못 나간다. 규정이 그렇다. 학교를 마치면 차를 타고 곧장 골프장으로 이동하는데 이 때 학교에서 내 준 숙제를 한다. 골프장에 도착한 후 7시까지 연습을 한다. 골프장에 사람이 많을 때는 드라이빙 레인지로 가서 연습을 한다. 연습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는 45분 동안 트레이닝을 한 후 식사를 하고 나머지 숙제를 한 다음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하고 보통 10시쯤 잠을 잔다.

12. 외동딸이다. 형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는지?
언니나 동생은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대신 오빠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오빠가 있으면 나를 따뜻하게 대해 줄 것 같다.

13. 만약에 1000만 달러의 로또에 당첨된다면?
물론 쇼핑을 하고 싶다.


Life Style
14.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한국 음식을 잘 먹는 편이다. 특히, 홍어찜이나 생선회를 좋아한다. 제주도에 내려와서는 다금바리와 갓돔을 배불리 먹었다. 특별히 가리는 음식은 없지만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편인데 이번 한국 방문 때는 김치, 젓갈, 고추장, 게장 등도 잘 먹었다. 그러나 입맛이 맞지 않는 음식은 절대 손도 안 된다.

15. 입맛에 맞지 않아도 경험으로 한 번 먹어볼 수 있는 것 아닌가?
맛없는 음식을 먹고 있으면 ‘내가 왜 이런 걸 먹고 있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날 정도다.

16. 한국 음식을 제외하고 즐기는 음식은?
피자를 좋아하고 돈까스나 회 같은 일식을 좋아한다.

17. 미국에서 먹는 한국 음식과 한국에서 먹는 한국 음식이 다른 점은?
미국에서 먹는 한국 음식엔 조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고 냉동 식품도 많아 맛이 없다. 그러나 한국에서 먹은 음식들은 모두 신선하고 살아있는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있다.

18. 옷을 구입하고 코디하는데 누구의 도움을 받는지?
내가 직접 옷을 고르고 코디도 한다. 화장은 2년 전부터 직접 했다.

19. 방 분위기는 어떤가?
그냥 재미 없는 방이다. 하얀색 벽지로 되어있는데 다른 친구들 방과 다른 것 같지 않다.


 
▲ 미셸을 펑펑 울게했던 대회의 네임택이다. /골프다이제스트  
 
Golf
20. 퍼터 헤드 커버의 디자인을 직접 했다고 들었는데….
언젠가 미국 타이틀리스트사를 방문하고 나서 받은 선물이다. 타이틀리스트사의 한쪽 벽에 유명한 사람들이 사인을 하는 자리가 있는데 그 때 사인 대신 그린 그림을 그대로 본 따서 제작해 나에게 보내준 것이다.

21. 드라이버 헤드 커버는 존 델리 것과 똑같다.
그가 준 것이다. 7월에 한 골프장에서 연습 라운드를 했는데 존 델리를 우연히 만나게 됐다. 그 때 존 델리가 나에게 자신의 헤드 커버를 주었다. 그 이후 계속 이 헤드 커버를 씌우고 다닌다.

22. 올해 존 델리가 국내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에서 우승했는데 알고 있었는지?
알고 있다. 정말 진심으로 축하하고 너무 기쁘다.

23. 만약 타이거 우즈가 헤드 커버를 준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드라이버 헤드 커버를 타이거가 준 것으로 하고 존 델리가 준 것은 3번 우드에 끼우겠다.

24. 올해 몇 번 남자 대회에 출전했는데 그곳에서 무엇을 배웠는가?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는 거리가 다르기 때문에 코스 매니지먼트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점에서 거리에 따른 코스 매니지먼트를 배운 것 같다. 또 힘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러프에서의 플레이가 여자 선수보다 편한 것 같다. 나는 가끔씩 드라이버 샷이 똑바로 나가지 않기 때문에 러프에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면에서 남자 선수가 부럽다.

25. 박세리는 한국 남자 대회에서 메이크 컷은 물론 10위를 차지했다.
소식을 들었는데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컷 오프를 통과한 것만으로도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 10위까지 오르다니 정말 놀랍다.

26. 만약 한국 남자 대회에서 초청을 한다면 참가할 생각이 있는지?
초청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그러나 학교를 너무 많이 빠지게 돼 힘들 것 같다.

27. 각종 대회에 출전하면서 가장 부족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경험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경험이 나에게 가장 부족한 점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고 코치도 이 점에 대해 많이 얘기해 준다. 그리고 간혹 샷이 똑바로 나가지 않는 문제점도 있고 볼을 수월하게 다루는 능력도 좀 떨어지는 것 같다.

28. 이밖에 코치가 특별히 주문하는 내용이 있는지?
앞서 얘기했지만 많은 대회에 나가서 경험을 쌓으라는 조언을 많이 듣는다. 코치의 특별한 주문은 없고 일반적으로 스윙, 숏 게임, 퍼트에 대해 잘못된 점이 있으면 그때그때 점검을 해주고 그것을 소화하는 정도다.

29. 7번 아이언으로 몇 야드를 보내는가?
160야드 정도다. 더 보낼 수 있지만 그 이상은 보낼 필요가 없다.

30. 가장 자신있는 클럽을 꼽는다면?
8, 9번 아이언이다. 드라이버도 자신이 있지만 가끔씩 샷이 비뚤어지기 때문에 도리어 자신을 잃는 경우도 있다. 8, 9번 아이언을 잡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하다.

31. 남성용 스펙의 클럽을 사용하고 있는데… 정확한 클럽 스펙은?
아이언은 타이틀리스트 690MB 모델이고 트루템퍼사의 다이나믹골드 X100을 쓴다. 웨지는 보키 웨지이고 역시 다이나믹골드 S400이다.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의 580모델이고 로프트는 7.5도. 우드는 V Steel 3번 우드를 가지고 다닌다. 우드는 모두 후지쿠라사의 Speeder 757 샤프트를 사용하고 모두 X급의 샤프트다.

32. 항간에는 너무 강한 스펙의 클럽을 사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팽배하다. 강한 스펙의 클럽이 부담스럽지 않은가?
그렇지 않다. 이번 여름까지 S300급의 샤프트를 사용했지만 너무 가벼워서 샷이 자꾸 감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래서 더 단단한 것으로 교체했다.

33. 헤드 스피드를 알고 있는가?
피팅 전문가들이 클럽을 만져주기는 하지만 정확한 수치는 알고 있지 않다. (베이밀 오픈 때 측정한 수치로는 헤드 스피드가 110마일, 볼 스피드가 165마일이었다고 어머니가 귀띔했다)

34. 기본 체력 단련을 위해 어떤 트레이닝을 하는가?
근육을 키우는 운동은 하지 않고 골프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한다. 스트레칭과 스윙을 근육에 기억시키는 운동을 하고 있고 얼마 전부터 가벼운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35. 여자 프로 중 박세리를 좋아한다고 밝혔는데 이유는?
인간적인 면이 너무 좋다. 또 아이언 샷이 훌륭하기 때문에 좋아한다. 올 시즌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 때 같이 연습 라운드를 했는데 그 때 그의 아이언 샷을 보고 반했다.

36. 집을 떠나 있는 시간이 많은데 대회를 위한 긴 여행이 힘들지 않는지?
힘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피곤하고 힘들다. 하지만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재미있는 여행이 되고 있다.

37. 출전했던 대회 중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는가?
특별히 힘들었던 대회는 없었다. 모든 대회 모두 똑같이 힘들다.

38. 올해 출전한 대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올해 출전했던 퍼블릭 링크스대회에서의 우승 퍼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미셸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108년의 USGA 대회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13세)가 됐다-편집자)

39. 부모와 함께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함께 움직이는데 솔직히 불편한 점은 없는지?
불편하다고 느낀 적이 없다. 오히려 모든 것을 다 해주기 때문에 옆에 있는 것이 편하다.

40. 이번 대회 출전 때도 숙제를 많이 가져 왔다고 들었다. 많이 했는가?
쬐끔했다. 바빠서 많이 하지는 못했다.

41. 캐디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면?
실수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빠와 함께 플레이하면 마음이 편하다.


Future
42. 연예계에 진출하고 싶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는데….
노래를 잘 불러서 가수도 되고 싶기도 하다.

43. 연예인 말고 패션도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패션이 재미있을 것 같다. 다른 분야보다 관심도 많고 좋아한다.

44. 장래에 스탠퍼드대학으로 가고 싶다고 했는데?
다른 이유는 없고 워낙 좋은 학교이기 때문에 가고 싶다.

45. 스탠퍼드행이 타이거 우즈를 의식한 것은 아닌지?
전혀 그렇지 않다.

46. 송아리도 18세 이전에 프로로 전향했는데, 프로로 전향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학교가 우선이라는 생각은 나와 부모님 모두 변함이 없다. 만약 공부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도 진학할 생각이다. 프로 골퍼는 그 다음이다.


By Parents
47. 성미라는 이름은 누가 지었나?
성미의 할아버지가 지어 주셨다. 한자로는 성미(聖美)라고 쓴다.

48. 미셸의 체격이 굉장히 큰데 누굴 닮았는가?
아마도 나(위병욱)를 닮은 것 같다. 하지만 미셸이 아직 나이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클 것 같다. 얼마나 더 클지는 모르겠다.

49. 미셸은 언제부터 크기 시작했는가?
태어날 때부터 다른 아이들보다 1인치 정도는 컸던 것 같다. 그동안 항상 남보다 큰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미셸은 4년 전부터 작년까지 특히 많이 큰 것 같다.

50. 외동딸인데…, 아들이 아니라서 실망한 적은 없는지?
그런 적 없다. 만약 남자 아이였으면 골프를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남자는 너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만약 미셸이 아들이었다면 지금과 같은 주목도 받지는 못했을 것이다.

51. 골프를 시키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다른 것들 보다 골프에 재능이 있는 것 같았다. 어렸을 때부터 많은 것을 시켰다. 피아노, 미술, 농구, 육상, 축구, 테니스 등을 가르쳐봤지만 골프가 가장 좋았다. 그래서 골프를 집중적으로 시키게 됐다.

52. 미셸의 골프에 대한 재능은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
아마도 선천적인 것 같다. 일단 신체 조건이 좋은 것이 그렇고 연습도 많이 하지 못하는데 현재까지 잘 하고 있기 때문이다.

53. 미셸이 부모와 대화할 때는 한국말로 하는데 특별히 교육 시켰는지?
특별한 교육을 한 적은 없었고 부모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한국말을 하게 됐다. 미셸이 한국인인데 한국말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54. 캐디 역할을 하려면 골프 실력과 각종 룰에도 달통해야 할텐데?
한창 골프를 할 때는 핸디캡이 4∼5 정도였다. 전에는 가족끼리 골프를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은 골프를 전혀 하지 않는다.

55. 미셸이 각종 대회에 출전하려면 경비도 만만치 않을텐데?
미셸에게 들어가는 경비는 일년에 약 10만달러 정도다.

56.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후원도 받지 못하는데 경제적인 부담은 없는지?
아직은 괜찮다. 또 부모가 모두 일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경비 문제는 없을 것이다.

57. 아마추어에 대한 지원을 금지하는 USGA의 규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마추어 지원 금지는 미셸을 포함한 모든 아마추어를 위한 룰이다. 어떻게 됐든 따라야 하지 않겠는가?

58. 미셸과 동행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4라운드 때다. 18번 홀 그린으로 걸어갈 때 수많은 갤러리가 운집해 있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각종 대회에 출전했지만 그렇게 많은 갤러리는 처음 본 것 같다.

59. CJ나인브릿지클래식이 열리는 클럽나인브릿지의 바람이 매우 차다. 따뜻한 하와이에서 살고 있는 미셸이 추위에 잘 적응할지 걱정이 된다.
하와이 호놀룰루도 바람이 매우 강해 바람은 그다지 걱정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미셸이 추위에 약해 다소 걱정이다.

60. 태몽은 누가, 어떻게 꾸었는가?
내가 무뎌서 그런지 아쉽게도 태몽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남편도, 일가 친척 중에서도 태몽을 꾼 사람이 없다.

61. 좋아하는 색과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임할 때 입고 싶어하는 옷 색깔은?
특별히 싫어하는 색은 없고 진한 핑크색을 선호한다. 타이거 우즈를 좋아하다 보니 최종일 경기에서는 타이거처럼 빨간색 상의를 입으려고 한다.

62. 학교 성적과 좋아하는 과목은?
자식자랑 하는 것이 좀 그렇긴 하지만 머리가 똑똑해 학교 성적은 모두 A다. 수학과 생물을 좋아하며 특히 초등학교 5학년 때 고등학교 수학 문제를 풀 정도로 수학을 좋아한다. 이번 CJ나인브릿지 대회 기간에도 수학과 생물 숙제를 가지고 왔다.

63. 미셸이 지금까지 가장 기뻐했던 때는 언제이고 기쁠 때 하는 행동은?
미셸이 가장 기뻐했던 때는 현재 재학중인 하와이 푸나호스쿨의 입학 통지서를 받았을 때로 기억한다. 아마도 그 때 어린 아이처럼 소리를 지르고 뛰어올랐는데 그렇게 기뻐했던 것을 처음 봤던 것 같다.

64. 위와 달리 미셸이 가장 슬펐을 때, 그리고 화낼 냈을 때는?
미셸이 10살 때 출전한 제24회 US여자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때의 일이다.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19위로 본선을 통과한 미셸이 40위로 통과한 선수(이름은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와 맞붙어 졌을 때 눈에서 눈물이 마르지 않을 만큼 억울하게 우는 것을 처음 봤다. 그 때 한이 많이 맺혔는지 지금 미셸의 골프백 네임 택은 당시 그 대회의 것이다.

65.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승부욕도 대단한 것 같고…, 미셸의 성격은?
외향적이고 활발해 친구 관계도 매우 좋은 편이다. 아폴로 박사로 유명한 친할아버지를 닮아서 그런지 유머 감각도 뛰어나다. 그러나 학업, 운동, 내기 등 모든 면에서 지는 것을 무척 싫어할 만큼 승부욕이 강하다. 미셸, 남편 그리고 나, 세 명이 종종 내기 골프를 즐기는 편인데(지금은 같이 라운드를 하지 않는다) 미셸이 한 홀을 지면 예외없이 다음 홀에서 액수가 배로 늘어난다. 그 홀은 당연히 미셸의 몫으로 그런 조건에서 미셸이 진 적은 한번도 없다. 승부욕은 윷놀이, 체스 놀이라해도 다를 바 없다. 얼마나 승부욕이 강한지 불리할 것 같으면 윷놀이, 체스 판을 뒤집어버린다.(웃음)

66. 등만 대면 잔다고 들었다. 특이한 잠버릇이 있다면?
정말로 등만 대면 잠을 잔다. 하루 8∼9시간은 잔다. 잠버릇은 이불을 돌돌말고 사방을 휘젓고 다니는 것이다.

67. 외모가 수려하고 공부도 잘해 남자 친구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남자 친구는? 그리고 어머니가 바라는 남자 친구상은?
특별한 남자 친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미셸이 좋아하는 남자라면 나도 무조건 좋다. 내 딸을 믿는다.

68. 미셸은 자기 주관이 뚜렷한 것 같다. 만약 미셸이 만 18세로 성인이 된 후 바로 결혼한다고 선언하면?
무척 아쉽고 서운하겠지만 미셸이 스스로 결정한 일이라면 반대하지 않는다. 선택과 결정은 어디까지나 미셸의 몫이다.

69. 미스코리아 출신 어머니의 외모를 닮아서 그런지 얼굴, 몸매가 뛰어나고 이목구비가 시원시원하다. 객관적으로 외모를 평가하고 만약 미셸이 미스코리아대회에 출전한다고 하면?
어느 부모가 자기 자식이 예쁘지 않겠는가? 내 배 아파서 낳은 미셸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 미셸이 진정으로 미스코리아를 원한다면 굳이 출전을 말릴 생각은 없다.(서현경씨는 제발 미스코리아 얘기는 그만 해달라고 당부했다)

70. 미셸이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은?
누가 강요해서 하라고 하면 일부러 하지 않는 청개구리 같은 성격이다. 어떤 일이든 선택과 결정은 미셸이 하는 편이다.

71. 하고 싶어 하지 않을 일을 꼭 시켜야할 때는?
골프를 하기 싫어할 때가 있는데 그 때는 쇼핑으로 유혹한다. 액서서리나 화장품 등 쇼핑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유혹한다.

72. 미셸이 골퍼가 아닌 연예인이 된다면? 미셸에게 가장 적합한 분야는?
연예인이 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미셸 본인이 진정으로 원할 때만 적극적으로 밀어 주겠다. 여러 분야가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가수는 아닌 것 같고 모델이나 탤런트, 영화배우가 좋을 것 같다. 아니면 패션에 남달리 관심이 많기 때문에 모델이나 디자이너도 좋을 것 같다.

73. 몸에 꼭 지니고 다니는 것은?
마리아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다. 이 목걸이는 24시간 미셸과 함께 하는 분신이다.

74. 미셸이 살을 빼고 싶어한다. 외모로 본다면 더 뺄 살이 없는 것 같은데?
뱃살이 콤플렉스라고 늘 생각하고 있다. 엄마가 보기에는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몸매지만 한창 몸매에 관심을 갖는 소녀들과 같은 고민이 아닐까 생각한다.

75. 골프 선수로 완전히 진로를 결정한 것인가, 아니면 다른 방향으로 전환도 가능한가?
지금은 미셸이 골프를 좋아하기 때문에 골퍼로 성공하기를 바랄 뿐이다. 어린 미셸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고 언제나 열려있다. 하지만 조기에 프로 전향을 하지 않고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은 골프가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미셸은 골프 외에 패션을 전공해 패션 컨설턴트가 되는 것을 꿈꾸기도 한다.

76. 인터뷰 때마다 꿈이 바뀌기도 하는데….
미셸의 꿈은 하루에도 열 두 번 변한다.(웃음) 꿈이 많은 나이이기 때문에 꿈도 바뀐다. 그 나이의 소녀들 대부분이 꿈을 먹고 사는 것 아닌가. 그렇게 이해해 달라.

77. 만약 미셸이 대회에 출전해 상금을 탄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것 같은가?
아마도 옷 매장으로 달려갈 것이다. 예쁜 옷을 보면 행복해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78. 미셸은 눈이 예쁘고 크다. 우리 속담에 눈이 크면 겁도 많다고 하는데?
겁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무서워서 귀를 뚫지 못했다. 그러나 주사는 잘 맞는다. 어릴 때부터 주사를 맞을 때 선물을 사줬는데 그래서 겁이 많아도 주사는 잘 맞는 편이다.

79. 미셸의 애장품과 현재 제일 갖고 싶어하는 것은?
잘 알다시피 가장 아끼는 것도 옷이고 제일 갖고 싶어하는 것도 옷이다. 대회가 끝나고 동대문 시장에 들러 옷과 액서서리 등 쇼핑을 할 예정이다. 미셸도 그 쇼핑 시간을 기대하고 있다.

80. 별명 그리고 애칭은?
톰 레먼이 미셸에게 키가 크고 부드러운 스윙의 대명사인 어니 엘스의 ‘빅 이지(Big Easy)’를 딴 ‘빅 위지’라고 별명을 붙여줬다. 학교 친구들은 미셸을 발이 크고 유난히 하얗기 때문에 ‘화이트&빅 풋(White & Big Foot)’으로 부른다. 미셸의 발 사이즈는 키 만큼 크다(280mm).

81. 캐디인 아버지에 대한 불만은 없는지?
절대로 불만은 없다. 워낙 아버지와 격의 없이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뒤에서 목을 조르거나 때리는 일도 다반사인데 때론 남이 볼 때는 정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다.

82. 골퍼로서의 꿈은 무엇인가?
잘 알려진 것처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즈에 출전하는 것과 마스터즈 그린 자킷의 주인공이 되는 것일 것이다.

83. 미셸의 프로 전향은 언제쯤 가능한가?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조기 프로 전향 계획은 없다. 현재 부족한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다. 미셸도 빠르면 대학 졸업 후, 늦으면 대학원 졸업 후 프로 전향을 예상하고 있다. 학업 성적도 뛰어나 스탠퍼드 대학 진학을 계획하고 있다.

84. 미셸이 골퍼가 아닌 ‘여자’로서 어떤 삶을 살았으면 하는가?
여자이기에 앞서 한 인간으로, 미셸이 딸이 아닌 한 인격체로, 언제나 당당하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85. 미셸에게 3가지 능력이 주어진다면 그가 어떤 것을 원하겠는지 짐작이 가는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첫째는 노래를 잘 불렀으면 하고 둘째는 숏 게임이나 퍼팅, 셋째는 아마도 여느 소녀가 고민하는 것처럼 살이 빠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지 않을까?

86. 라운드 중 즐겨먹는 간식은?
3홀 당 바나나 1개와 이온 음료 1캔 정도를 먹는다. 단 카페인 성분의 음료는 절대 사양하고 처음 먹는 것이라면 포장지의 성분 분석표를 꼭 살펴본 후 내용물이 낯설다면 꼭 물어보고 선택한다.

87. 미셸이 가장 예뻐 보일 때는?
언제나 사랑스럽지만 졸린 눈을 비비며 엄마하고 안기며 응석을 부릴 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88. 미국여자프로투어에서 ‘골프 대디’문제가 제기됐고 아마카퍼니와의 문제도 있었는데?
아마카퍼니와의 문제에 대해서는 더할 말이 없다. 그리고 자녀에 대한 부모의 간섭은 미국쪽이 더 하다고 보면 된다. 한국 부모들은 양반일 정도로 미국 부모들의 극성은 더하다.

89. 국내에 조기 유학붐이 거세다. 이에 대한 평가는?
한국보다는 미국이 골프할 수 있는 여건이 좋다. 그러나 자녀 혼자 유학하는 것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 어린 나이 때는 부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가 동반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아울러 미셸은 하와이에 거주하기 때문에 레슨이 효율적이지 못하다. 부모들의 직장 때문에 미셸을 정기적으로 골프 스쿨에 보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90. 타이거 우즈가 14살일 때와 현재 미셸의 인기도를 상대 비교한다면?
상대 비교 하기는 어렵지만 미셸의 인기도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한국에서는 미셸의 인기도를 어떻게 판단할지는 몰라도 미국 매스컴은 미셸의 성장 가능성을 타이거 우즈 이상 높이 평가하고 있다.

91. 미셸은 샷할 때와 달리 평소에는 어리광이 심한 것 같다…(연습 라운드 때 볼을 줍기 싫어 엄마에게 투정을 많이 부렸다)
미셸은 14살이다. 나이에 맞는 행동 아닌가!

92. 각종 첨단 장비를 가지고 연습 라운드 때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
(배낭을 가르키며) 이 안에는 온갖 연습 장비들이 들어있다. 퍼트 연습을 위한 장비부터 그린의 경사를 읽는 기계, 거리를 판단하는 망원경 등은 꼭 지참한다.

93. 미셸을 계속‘애기’라고 불렀다.
애기 아닌가? 엄마가 보기에는 덩치만 컸지 아직도 애기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잠에서 금방 깨어나 눈비비고 나올 때는 애기 모습 그대로다. 애기로 안 보이나?


 
▲ '경험'을 강조하는 게리는 남아공 출신으로 리드베터 스쿨 수석코치다. /골프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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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미셸을 처음 만난 건 언제였는가?
2002년 2월에 처음 만났다. 하와이에서 벌어진 주니어 클리닉 행사에 참가했었는데 그때 처음 만나 점심을 같이 먹었다.

95. 처음 만났을 때의 소감은?
12살 치고는 키가 크고 재미있는 소녀였다고 기억한다. 그리고 샷을 봤는데 12살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볼을 멀리 치는, 천부적인 스윙 자질을 가진 소녀였다. 그때 미셸이 드라이버로 날린 볼은 250∼260야드 정도였다. 정말 하늘이 대단한 재능을 내려 준 것 같다.

96. 미셸이 진정한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언젠가 그런 날이 올 것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미셸은 많은 시험을 거쳐야 한다. 지금은 주니어로서 주니어 대회에 나가서 이기는 것이 그의 수준에 맞는 골프다. 골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왕도도 없다. 앞으로도 한 5년 동안 여러 대회에 참가하고 우승을 하기 시작하면서 수준을 점점 높여 가는 것이 더욱 더 자연스러운 것이다. 미셸이 지금 많은 대회에 참가하는 이유는 경험을 쌓으면서 배워가기 위해서이다.

97. 현재 미셸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그녀는 지금 겨우 14살이고 학교가 우선인 소녀다. 미셸에게는 가족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학교, 그 후에 골프가 있다. 미셸의 인생을 위해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년 동안의 대학생활을 포함하는 교육이 우선 되어야 한다. 미셸은 아직 훌륭한 플레이어가 될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있는 유망주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배우는 것에 많은 부분 노력해야 한다.

앞서 말했지만 골프에 있어서 미셸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기술적인 부분은 크게 보완할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경험은 정직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대회에 참가하면서 스스로 터득하게 될 것이다.

98. 미셸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그녀는 아직 무엇인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많은 대회에서 훌륭한 선수들을 이길 수 있는 그런 능력이 미셸에게는 잠재되어 있다. 미셸은 그 동안 최고의 주니어 선수들과 경쟁해서 이겼고 앞으로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 프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99. 미셸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있는지?
미셸 뿐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주니어들을 위해 체력적인 단련을 하라고 충고하고 있다. 힘과 정신적인 부분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것들이 조화를 이루기 위해 교육을 강조하고 있고 때로는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 휴가를 즐겁게 보내는 방법 등에 대해 얘기해 주고 있다. 육체와 정신의 조화로운 발달이 결국 골프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100. 선수가 아닌 14살의 일반적인 소녀로 미셸을 평가한다면.
미셸은 매우 유머가 넘친다. 주변의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또 미셸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알고 있다. 가족과 친구 그리고 교육이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다. 이 점이 미셸을 확실히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그녀의 이런 성격이 사람들로 하여금 미셸의 곁에 있고 싶도록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대중들의 시각에서 바라 봤을 때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앞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미셸을 본받고 싶어 할 것이고 그들로 하여금 골프에 입문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도 있다. 골프를 잘 모르는 대중들은 미셸의 골프 능력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유머 넘치는 미셸의 인간적인 면을 먼저 보기 때문이다.

/에이스골프ㆍ골프다이제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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