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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05 (16:26) from 61.84.82.134' of 61.84.82.134' Article Number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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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Club] 신소재-첨단과학 제품 인기몰이=조선

[Golf Club] 신소재-첨단과학 제품 인기몰이=조선



티탄 장점 최대 살린 테일러메이드 '버너 티탄' 큰 반향

'어느 골프 클럽이 좋을까.' 골프 클럽은 골퍼들에게 가장 중요한 병기(兵器)이자 영원한 탐구 대상이다. 골퍼들의 실력 다음으로 골프 클럽이 경기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골프 클럽시장에는 자고 나면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들 신제품은 첨단 과학ㆍ신소재를 바탕으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신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웬만한 골퍼들이라도 선뜻 제품의 우열을 판단하기 힘들다. 올해 골프 클럽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주요 인기 제품들을 소개한다.

● 테일러메이드 '버너 티탄' 드라이버

 
▲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골프 클럽은 미국 골프용품시장에서 캘러웨이와 쌍벽을 이루는 인기 제품이다. 버너 시리즈 두번째 작품인 ‘버너 티탄’ 드라이버는 올 봄 선보인 ‘버너 수퍼 스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티탄(Titan) 소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티탄은 스틸(steel)에 비해 반발력은 강하면서도 무게는 훨씬 가볍고 인장(引張)강도가 높아 탄성이 뛰어난 소재. 헤드 크기가 버너 수퍼 스틸보다 25% 커진 300㏄이다. 빅사이즈(big size) 헤드와 저(低)중심 설계로 관성(慣性) 모멘트를 상하로 증가시켜 스위트 에어리어(sweet area;공이 맞는 헤드 페이스의 한복판)를 최대한 넓혔다.
이로써 백스핀(back spin) 수를 감소시키고 방향성을 보장한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 헤드가 커짐으로써 어드레스(address;티 그라운드에 서서 볼을 치기 전에 클럽을 조정하고 자세를 바로잡는 것) 때 안정감을 준다. 헤드 크라운(헤드의 윗부분)에 위치한 파워밴드는 임팩트 때 헤드의 뒤틀림을 최소화했다. 샤프트(shaft;골프 클럽의 자루)도 기존 메탈 우드보다 긴 45인치로 동양인의 체형에 맞춘 버블 샤프트를 사용했다. 버블 샤프트는 그립 부분의 무게를 약 10% 중심 쪽으로 이동시킴으로써 스윙할 때 휘어진 샤프트가 급격하게 원상태로 돌아오게 해 헤드 스피드(head speed)를 향상시킨다.

● 브리지스톤 '투어스테이지 X-5000' 아이언

프로 골퍼와 상급자를 위한 프로용 아이언이다. 아이언 번호에 따라 정확한 방향성과 거리를 낼 수 있도록 한 게 특징. 그리고 타구감이 뛰어나도록 설계해 프로와 상급자가 추구하는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어드레스를 편안하게 하는 헤드 모양과 라이(lie;볼이 낙하된 지면의 위치나 상태)를 가리지 않고 팔로스루(Follow through;타구 후 클럽 헤드의 움직임을 중단하지 않고 비구선을 따라서 계속 스윙하는 것)까지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이다. 클럽마다 최대한 쉽게 칠 수 있도록 고려한 호젤(hozer;헤드의 목 부위)도 장점. 2∼4번 아이언은 호젤을 2㎜ 짧게, 페이스 높이는 낮게 했으며 솔(sole;헤드 밑바닥) 부분은 두껍게 처리했다. 이로써 중심이 낮아져 공을 띄우기 쉽다. 반면 피칭과 샌드웨지는 호젤 길이를 2㎜ 길게 해 중심을 높임으로써 공을 잘 다룰 수 있도록 했다.

일본 프로골퍼인 요코오 가나메는 "롱 아이언은 프로의 경우에도 공이 낮게 깔리기 쉬운데 이 클럽은 공을 띄우기 쉬워서 마음에 들었다. 클럽마다 제 거리를 정확히 낼 수 있어 거리가 일정하지 않아 당황하는 일이 없어 좋다"고 평가했다.

한편 브리지스톤 V800드라이버는 2.6㎜ 초박형(超薄形) 페이스(face) 설계로 최대 반발력을 얻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헤드 체적(體積)을 320cc로 더욱 빅 헤드(big head)화한 것이 특징. 호젤을 짧게 하는 대신 샤프트를 헤드 바닥 부분까지 관통시킨 스루보어(through bore) 설계로 타구시 중심을 페이스 중앙부에 위치하도록 해 타점과 스위트 스포트(sweet spot;공을 맞혀야 하는 중심점)를 일치시켰다.

● 미즈노 '티조이드 M-3' 아이언

미즈노 티조이드 아이언 시리즈는 임팩트시 힘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공의 직진성과 스피드를 극대화하기 위해 로켓 추진 원리가 적용된 ‘로켓바’(헤드 뒷면의 티타늄 뭉치)를 장착했다.

이중에서 특히 티조이드 M-3 아이언은 5가지 특허를 활용해 제작됐다. 5가지 특허는 ▲스윙을 쉽게 하고 방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번호별로 두께를 달리한 헤드 톱(top) ▲스위트 스파트(헤드 페이스의 타점)를 15% 정도 넓힌 설계 ▲티타늄, 텅스텐, 연철 등 세 가지 소재를 복합해 반발력을 높인 헤드 ▲티타늄 로켓바 ▲이중으로 휘는 샤프트 등이다.

아이언과는 별도로 350cc짜리 빅 헤드에 티타늄을 소재로 채택한 ‘티조이드 포지드 플러스 드라이버’는 기존 공기 저항을 줄이고 반발력을 높이는 티조이드 바를 솔까지 확장시켜 부드러운 스윙에 초점을 맞춘 제품. 특히 샤프트 중앙부에서 그립까지는 다소 강한 ‘버트 스티프(butt stiff)’디자인으로 하단부는 반반력을 강화한 ‘액티브 킥’디자인으로 서로 다른 샤프트가 장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 기가 넥스(GIGA NEXX) 페어웨이 우드

디자인을 크게 변형시키지 않은 세미 샬로(semi-shallow) 타입으로 헤드 높이를 30㎜ 내외로 제작, 라이가 나빠 트러블 샷을 구사해야 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페어웨이 우드 티샷이 필요한 경우와 볼이 잔디 위에 떠 있는 경우에도 일관된 스윙으로 기대치의 비거리를 얻을 수 있다.



▲ 기가의 골프클럽. 특히 페어웨이 우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2.2㎜ 초박형 헤드로 초강도 스틸 페이스를 적용했으며 전방향 라운드 솔로 어떤 지형에서도 미스 샷이 나지 않도록 설계했다. 스윙시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헤드 스피드를 더욱 빠르게 해주며 스윙 궤도를 일정하게 컨트롤해 슬라이스나 훅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디자인이다. 그립은 옥(玉)을 첨가한 제품을 장착했다.

기가 넥스 드라이버는 시원한 타구감과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 일본 이온스포츠사가 경쾌하고 시원한 타구음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데만 수많은 설계 변경과 실험, 골프 전문가의 시타(試打) 및 자문을 거쳤다. 헤드 체적은 빅헤드 추세와 반대로 초ㆍ중ㆍ상급자가 다 사용할 수 있도록 295㏄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 데이비드 '이지플러스' 유틸리티클럽

국산 클럽업체인 데이비드는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을 접목한 유틸리티클럽 이지플러스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우드나 드라이빙 아이언으로 공략해야 하는 200야드는 아마추어에게는 다소 부담이 가는 거리. 이럴 때 기존 샬로페이스(shallow face) 페어웨이 우드가 있지만 유틸리티클럽은 더 쉽게 200야드를 공략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우드가 사과 모양이라면 이지플러스는 고구마 모양으로 헤드의 두께를 작게 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솔과 지면과의 접지(接地) 면적을 줄여 헤드가 잘 빠지며 아이언 타법으로 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솔 뒷부분에 무게를 집중시킴으로써 헤드 폭은 줄었어도 중심 심도는 우드와 거의 같기 때문에 헤드스피드의 가속력이 높다. 또 기존 샬로페이스 우드보다 중심을 더 낮게 설계해 공을 더 쉽게 띄울 수 있다.

헤드는 고강도 머레이징(maraging)을 채택했고 티탄 이온 플레이팅 표면 처리를 함으로써 공의 초기 속도를 높이고 스핀을 억제해 비거리가 뛰어나다. 샤프트는 고탄성 그라파이트를 채택했으며 토크는 일반 우드보다 낮췄다. 이와 함께 샤프트 길이를 1인치 정도 줄여 정교한 임팩트가 가능하도록 했다.

● 던롭 젝시오 드라이버


▲ 던롭 젝시오 드라이버.

일본서 판매율 1위인 젝시오 드라이버는 300㏄, 46인치의 대형 클럽으로서는 스윙이 쉬운 것이 장점. 대형 드라이버는 헤드 리턴(head return)이 늦고 볼이 오른쪽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으나 이 드라이버는 이같은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평균적인 골퍼들의 타구를 철저히 분석, 오토 턴(auto turn) 설계로 제작했다. 즉 중심거리가 긴 클럽일수록 헤드가 잘 돌아오지 않는 점에 착안, 평균적인 골퍼들이 사용하는 로프트 11도, 12도는 중심거리를 짧게 해 정확한 임팩트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상급자나 프로들이 사용하는 로프트(loft;페이스의 각도) 8도, 9도는 중심거리를 길게 설정했다. 솔 부분은 접지 면적이 작게 해 날카로운 샷이나 스윙시 클럽이 지면을 스칠 때에도 부드러운 스윙이 가능하도록 했다.

● 써든데스 'V-2001' 유틸리티클럽

일제(日製) 유틸리티 제품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2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로프트는 남자용으로 16도, 19도, 22도 세 가지가 나와 있고 여성용은 18도, 21도, 24도 세 종류이다. 디봇자국, 러프, 벙커, 페어웨이 등 어떠한 라이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지 솔 시스템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샤프트 길이를 같은 로프트의 페어웨이 우드에 비해 0.5인치 정도 짧게 만들어 편하게 스윙할 수 있게 했다. 우드를 다루기 버거웠던 골퍼들이 아이언처럼 정확하면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우드의 비거리와 아이언의 정확도를 결합했다는 유틸리티클럽의 주기능에 충실했다. 이와 함께 티탄보다 1.85배 강한 머레이징 소재를 클럽 페이스 소재로 채택해 거리를 확보했다.

● 벤호간 아펙스 에지(Apex Edge) 아이언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미 PGA투어에 진입한 최경주가 벤호간 아이언을 사용해 화제가 됐었다. 벤호간 아펙스 에지 아이언은 단조 카본 스틸로 프레임과 표면을 분리해서 만든 최초의 이중 단조 아이언 제품. 공이 맞는 범위을 넓혀주는 대형 클럽헤드와 두꺼운 톱 라인을 채용해 타점이 헤드 중심에서 벗어나도 효과적인 샷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낮은 반발력의 초중량 샤프트를 장착해 고도의 볼 비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 몬스터 330 드라이버

헤드 체적은 340cc, 헤드 페이스는 β티타늄이고 바디는 6-4 티타늄으로 헤드 페이스의 충격을 보디에서 흡수하므로 타구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페이스의 β티타늄은 반발력이 강해 비거리를 증대시켜 준다. 샤프트는 총중량 294g으로 기존의 드라이버보다 훨씬 가벼워 탄성이 높고 토크가 낮아 시원한 드라이브 샷을 구사할 수 있다.

몬스터 330은 샤프트와 헤드를 연결하는 목 부분을 오목하게 들어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 스윙시 헤드에 집중되는 무게감과 가속되는 파워를 느낄 수 있다. 이것은 마치 긴 망치로 공을 때리는 느낌으로 임팩트시 최상의 타구감과 타구음을 전해준다. 그동안 예민하고 까다로운 드라이버로 고생하던 중급 이상 골퍼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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