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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05 (16:30) from 61.84.82.134' of 61.84.82.134' Article Number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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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Club] 종류별로 다른 브랜드로 구성하라=조선

[Golf Club] 종류별로 다른 브랜드로 구성하라=조선





피팅 전문센터와 상의, 체격에 맞는 제품을


골프코스에 나갔다가 스코어를 망치면 누구를 원망할까. 라운딩 중에도 항상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지만 바로 클럽을 탓한다. 잘 맞으면 내 기량때문이고, 안 맞으면 클럽이 좋지 않거나 코스가 엉망이라고 투덜거린다.

 
▲ 골프클럽 전문매장에서 시험스윙을 하는 고객. 좋은 클럽을 고르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과연 그럴까. '스코어는 골퍼 자신의 기량 탓이지 결코 클럽이 나빠서가 아니다'는 것이 클럽디자이너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다만 자신의 체격이나 스윙 스타일, 헤드 스피드(head speed), 스윙 궤도 등에 자기 몸에 맞는 클럽을 선택한다면 몇타 정도는 이익을 본다. 즉 스코어의 5% 안팎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만일 메이커들의 선전대로 새 클럽이 나올 때마다 20야드씩 비거리가 늘었다면 아무리 긴 파5홀이라도 한번에 볼을 그린에 올렸을 것이다. 그러나 존 댈리 같은 괴력의 장타자를 제외하고는 이런 희한한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자신의 체격에 맞는 클럽이 좋다. 그것을 알아보려면 클럽 피팅(fitting)을 전문으로 하는 센터를 찾아 스윙 스피드 등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초보자는 그럴 필요가 없다. 기성복이 잘 맞듯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브랜드를 고르면 적당하다.

아마추어들은 대개 클럽 선택에 두 가지 기준이 있다. 가격이냐, 브랜드냐를 따진다. 골프용품은 일반적으로 다른 운동용품과 달리 비싼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한 세트에 수천만원씩 하는 클럽을 살 필요는 없다. 어느 선이 적당한가는 개인문제다.

따라서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가격선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를 미리 결정한다. 그런 뒤 국산인가, 외산인가를 선택한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나 모델을 보고서 구입한다. 클럽도 하나의 기호품이므로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곧 싫증나기 때문이다. 클럽을 사면 대개 3년 이상 사용하므로 일단 유명 브랜드로 할 것을 권한다. 사실 ‘그게 그거 아니냐’고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만일 기능성이 모두 같다면 구태여 비싼 클럽을 만들어 차별화할 이유가 있겠는가. 따라서 브랜드 이름이 없고, 싼 클럽은 뭔가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된다. 이를 테면 헤드의 쇠질이 떨어진다거나 샤프트의 성능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는 얘기다.

클럽의 기능은 헤드와 샤프트의 소재 및 질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이다. 대개 브랜드를 결정하면 헤드를 보고 클럽을 선택하는데 이보다 샤프트의 질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낫다. 헤드 소재가 같다면 샤프트가 고급스러운지를 물어 보고 판단한다. 클럽을 구입할 때 풀세트 개념이 아니라 드라이버나 페어웨이 우드와 아이언을 각각 다른 브랜드로 구입할 것을 권한다. 아이언이 좋은 메이커가 있고 드라이버에 강세를 보이는 브랜드가 있다.

국산은 일반적으로 드라코, 코오롱 엘로드, 반도골프, 미사일, 데이비드, 랭스필드, 나이센 등이 알려진 브랜드. 외제는 일제와 미제가 있다. 일제는 브리지스톤, 혼마, S-야드미즈노, 맥그리거, 아키아, 마루망, 요넥스, 던롭, 다이와 등이 인기 제품이다. 미제는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벤호간, 핑이 대표적이다.

드라이버가 좋은 제품은 반도, 엘로드, 브리지스톤, 마루망, 던롭,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S-야드 등을 꼽을 수 있다. 아이언은 아키아, 벤호간, 핑, 토미아머 등이 우수하다. 물론 캘러웨이와 브리지스톤, 테일러메이드, 엘로드, 반도, 혼마, 타이틀리스트는 드라이버뿐 아니라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까지 모두 풀세트로 구입하는 골퍼들이 많다. 페어웨이 우드는 미사일과 데이비드, 엘로드 등 국산 클럽이 외제보다 낫다. 퍼터는 오딧세이나 핑, 티어 드롭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구성할 경우 가격대가 높다.

■내 몸에 맞추려면

골프클럽은 통산 14개. 그러나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2개, 아이언 3번부터 샌드웨지, 퍼터까지 12∼13개 정도 갖고 다닌다.

▲드라이버=일단 헤드는 티타늄 소재로 하고 크기는 300㏄가 넘는 것을 선택한다. 볼이 맞는 스위트 스포트(sweet spot)가 넓기 때문에 미스샷을 줄여준다. 초보자인 경우 샤프트의 구부러지는 지점이 낮아야 한다. 임팩트 때 헤드 쪽이 휘어지는 로킥(low kick)이 거리도 많이 나고 슬라이스도 줄여준다. 힘좋은 최경주도 한때 레귤러 샤프트에 로킥을 사용, 350야드씩 날리곤 했다.

힘이 약한 아마추어는 드라이버 구입시 헤드와 샤프트의 앵글이 2도 정도 훅(hook)성인 것이 좋은데, 이는 대개 슬라이스가 나는 것을 방지해준다. 미국 제품은 페이스(face)가 열려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현지에서 사지 말고 한국인 체형이나 동양인에게 맞춰 제작된 수입 클럽을 구입한다. 현지에서 사오는 사람들은 몸에 맞지 않아 바꾸는 경우가 적지않다.

드라이버 샤프트 길이는 43∼45. 5인치가 적당하며 강도는 레귤러로 한다. 로프트(loft;헤드 페이스의 각도)는 10. 5도가 적당하다.

▲유틸리티클럽=최근 들어 페어웨이 우드 대신 유틸리티클럽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언과 페어웨이 우드의 형태를 갖춰 제작한 것으로 페어웨이나 러프에서 자유로이 쓸 수 있고 거리도 많이 난다. 아마추어들이 치기 어려운 3, 4번 아이언 대용으로 7, 9번 우드를 준비한다. 유틸리티클럽은 국산이 외산의 단점을 보완해 기능면에서 우수하다.

▲아이언=헤드의 디자인으로 세 가지, 제작법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뒤쪽을 보면 근육질처럼 생긴 것이 머슬백인데, 이는 초보자가 치기 쉽지 않다. 프로 및 상급자용으로 타구감이 뛰어나다. 손맛이 좋다는 얘기. 90대 이상을 치는 사람은 뒤가 움푹 팬 캐비티백 스타일이 좋다. 이는 무게중심을 낮추고 페이스의 스위트스포트를 넓힌 것으로 치기 편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작법에 따라 주조와 단조로 구분된다. 주조는 쇠를 녹여 금형에 부어 만든 것을 의미하고, 단조는 포지드라고 써있으며 통쇠를 헤드 모양으로 찍은 뒤 헤드를 깎아 만든 것. 타구감에 차이가 있다. 포지드는 부드럽고 착 감기는 맛이 있으며 주조품보다 가격이 비싸다.

▲웨지=프로들이 유행시켰다. 웨지는 기본적으로 피칭웨지와 샌드웨지가 있으나 최근 들어 로프트를 56도에서 62도까지 높인 롭웨지 등이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로프트가 크면 띄워 치기는 쉽지만 아마추어들은 엄청난 연습량이 있어야 하므로 한번쯤 생각해보고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웨지만 다른 브랜드를 쓰는 골퍼들이 있는데 아이언 세트의 전체적인 스윙 밸런스 등을 감안하면 아이언의 브랜드를 그냥 사용하는 것이 낫다.

▲퍼터=모양이 천차만별이다. 가장 일반적인 모델은 핑스타일의 T자형, L자형이다. 기존 퍼터는 너무 길기 때문에 평균 키라면 33인치짜리가 좋다. 34인치가 넘는 퍼터를 사서 샤프트를 잘라서 쓰면 밸런스가 변하므로 처음부터 짧은 샤프트의 퍼터를 구입한다. 초보자들의 경우 L자형 퍼터는 타점(打點)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샤프트=재질상 크게 스틸과 그라파이트 샤프트로 나뉜다. 스틸은 쇠로 만들며, 그라파이트는 탄소섬유를 말아서 제작한다. 스틸은 임팩트 순간 비틀림이 거의 없으나 클럽이 무겁게 느껴진다. 그라파이트는 클럽 전체 무게가 가벼워 스윙이 편하다. 따라서 힘좋은 사람이 아니면 그라파이트 재질을 선택한다. 그라파이트도 종류에 따라 엄청난 가격 차이를 보이는데, 샤프트 하나에 수천원부터 60만원 이상하는 것도 있다. 샤프트가 비싸면 전체적으로 클럽가격이 올라간다.

■어디서 살까

큰 매장이 제품도 다양하게 갖춰놓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시타(試打)도 해볼 수 있으므로 매머드 매장을 찾아 상담을 한다. 너무 고가품을 권하거나 브랜드 이름이 없는 것은 피한다. 일부에서는 하프세트를 권하기도 하는데 이왕이면 풀세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단 드라이버나 아이언, 페어웨이 우드는 각각 구입할 것을 권한다.

중고품도 권하고 싶지가 않다. 오래되면 변하는 것처럼 클럽도 마찬가지다. 오래되면 기능이 떨어진다. 임팩트를 하는 순간 샤프트나 헤드는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는다. 이 때문에 클럽이 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윙할 때 감각이 둔탁하거나 맞는 순간 딱딱하게 느껴진다. 감이 안좋은 것도 이 때문이다. 우선 스틸의 경우 1년만 사용해도 내부에 녹이 슨다. 녹슬면 샤프트 경도가 달라지고 스윙 밸런스가 변한다. 그라파이트도 마찬가지다. 오래 쓰면 헤드 쪽이 하중을 많이 받아 부러지는 것도 이같은 이유다.

서울의 경우 매머드 매장은 그린골프프라자(563-4800), 골프원(517-1790), 골프스카이숍(031-719-3761), 반포골프(534-0133), 초원골프프라자(755-2258), 아베(566-0030), 신세계(754-1234)등 골프 전문 숍이 있다. 골프 전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입하면 좀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골프원(www. golf1. co. kr)을 비롯해 SBS골프탓컴(www. sbsgolf. com) 스카이골프닷컴(skygolf. com) 랭스아이닷컴(www. lancei. com) 등을 통해 공동 구매하면 더 싸다.

■ 맞춤 전문점을 이용하려면

국내에는 양복점처럼 클럽도 몸에 맞춰주는 곳이 여러군데 있다. 가장 큰 곳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린골프라자 뒤편에 브리지스톤 한국수입총판인 석교상사 피팅전문센터(558-2235)가 있고 에이스회원권거래소에서 운영하는 피팅전문 골프서비스센터(545-3991)가 있다. 일본 미스비시샤프트 및 아키아, 저스트클럽 한국총판인 세환인터내셔널(412-0966)도 피팅을 해준다.


▲ 피팅전문센터에서는 스윙 분석 등을 통해 골퍼의 체격에 맞는 클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들 피팅 전문 센터는 골퍼의 신장, 체중, 구력(球歷) 등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스윙분석기와 피팅계측기를 통해 골퍼의 스윙을 분석한 뒤 헤드, 샤프트, 그립을 구성해준다. 스윙스피드, 진동수, 로프트, 라이각 등을 측정을 한 뒤 샤프트와 그립을 교환해준다. 따라서 제대로 측정하면 자신이 원하고, 자신의 몸에 가장 어울리며, 자신의 스윙에 알맞은 클럽을 제작할 수 있다. 또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늘 스윙 분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골프클럽에 관한 상식

초보자들은 '왜 클럽이 14개나 되는가' 하고 의아해 한다. 지나치게 많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다. 18세기까지만 해도 클럽을 40개 이상 넣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이유는 나무로 제작해 잘 부러졌기 때문에 경기 중 교체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스틸샤프트가 나오면서 변화를 가져 왔다. 미국골프협회는 1938년 1월 1일자로 14개 이내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이 15개 이상의 클럽을 갖고 경기를 하면 벌타를 먹거나 실격당한다.

사실 드라이버는 누가 치느냐에 따라 엄청난 거리 차이가 난다. 존 댈리나 타이거 우즈는 350야드를 훌쩍 넘겨 버린다. 그러나 같은 클럽을 쓰더라도 초보자인 경우 180야드를 넘기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클럽마다 자신의 거리를 알아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린의 핀까지 120야드 남아 있는데 클럽이 얼마나 나가는지 모른다면 그린에 볼을 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 타수 줄이기가 힘들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드라이버 거리가 240야드(219m)가 나간다면 3번 우드는 220야드, 5번 우드는 190야드 정도다. 5번 우드는 3번 아이언 거리와 같다. 아이언은 번호가 커질수록 거리가 10야드씩 줄어든다고 보면 된다. 9번 아이언은 130야드, 피칭웨지는 110야드, 그러나 샌드웨지는 80야드 안팎이다.

따라서 자신의 클럽이 거리가 얼마나 나가는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 평탄한 곳에서 80% 정도의 힘으로 쳤을 때 얼마나 날아가고(캐리) 어느 정도 굴러가는지(런) 메모해두는 것이 좋다. 물론 기량이 늘면서 거리는 는다.

클럽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클럽의 변화는 볼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다. 15세기에 처음 사용한 클럽은 나무로 제작된 것들로 헤드와 샤프트, 그리고 손잡이는 동물 가죽을 덧댔다. 대략 1700년쯤 들어 금속 헤드가 등장해 나무와 함께 사용됐다. 이런 클럽들은 초기에 활 제작자나 목공들에 의해 제작되었다. 클럽 제작자들은 골프도 잘 쳤다. 제1회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윌리 파크경이나 US오픈챔피언 윌리 던 주니아, 전설적인 골퍼 톰 모리스 등이 직접 클럽을 만든 사람들이었다.

1880년 벌저클럽이 등장한다. 이 벌저는 페이스가 볼록하게 만들어졌는데 이는 슬라이스나 훅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었다. 1900년쯤부터 아이언클럽이 등장한다. 1940년대 이후 아이언이 붐을 이루는데 전쟁의 부산물이라는 의견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들어 비행기나 핵심 무기에 사용하는 소재들이 클럽에 쓰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퍼시몬(감나무) 드라이버가 등장하면서 클럽이 고급화됐고 그라파이트 헤드에 이어 1970년 테일러메이드가 금속으로 된 메탈우드를 만들면서 현재 티타늄 소재에 이르고 있다.

또 클럽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상식들이 있다.

▲공식 경기는 미국과 영국골프협회가 인정한 클럽을 사용해야 한다.

▲클럽은 볼을 치는 데 사용하도록 디자인된 용구다. 퍼터의 로프트는 10도를 넘으면 안된다.

▲클럽은 사프트와 헤드로 구성되고 모든 부분은 클럽이 단일 구조로 되도록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

▲샤프트는 곧바르고 어느 방향으로도 동일하게 굽어지며 꼬이는 속성을 가진 것이어야 한다.

▲퍼터의 헤드는 샤프트의 어느 부분에 부착해도 된다.

▲그립은 어느 부분에도 손바닥 형태가 부착되어서는 안된다.

▲클럽의 타면(打面)은 허용된 마킹을 제외하고는 매끄러워야 하고 조금이라도 오목해서는 안된다.

▲경기 중 손상된 클럽은 그대로 사용하거나 경기가 지연되지 않으면 수리해서 쓸 수 있다. 다만 부적합하게 손상되면 클럽을 사용할 수 없다. 박지은이 경기를 하다가 퍼터를 발에 내리쳐 변형되자 남은 홀에서 퍼터를 쓸 수 없었다.

▲볼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이물질을 타면에 붙여서는 안된다. 헤드 뒤에 납을 붙이는 것은 관계가 없다.

▲14개가 넘으면 벌타나 실격을 당하게 된다. 최근 미국PGA투어서 이안 우스넘이 1번 홀을 마친 뒤 클럽이 15개인 것이 확인돼 2벌타를 먹은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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