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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해양&관광 뉴스


2001/07/11 (10:56) from 211.195.186.187' of 211.195.186.187' Article Number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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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특집] 해안선따라… 파도따라… / 동해 =조선

[바캉스특집] 해안선따라… 파도따라… / 동해 =조선





----------------- 삼 척 -----------------

바다는 바다답고 산은 산답다.게다가 산과 바다는 서로 손에 닿을 듯이 가깝다.

그러니 한나절 동안은 어느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기다가도 나머지 한나절은 서늘한 계곡에서 탁족(濯足)을 즐길 수가 있다.피서지에 대한 선호도와 취향이 다른 사람들끼리도 함께 떠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삼척이다.

7번 국도를 따라 달리노라면 삼척지역 해수욕장의 대부분을 지나치게 된다.

해수욕장마다 특색이 뚜렷해서 선택의 폭 또한 매우 넓다.가슴까지 확 트이는 바다의 호쾌함을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겐 한재밑 승공 덕산등의 해수욕장과 연이어진 근덕면 맹방해수욕장이나 가곡천 하구의 호산해수욕장이 제격이다. 약간 번잡스런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근덕면의 장호해수욕장과 용화해수욕장이 좋다.그리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바다의 정취를 오붓하게 즐기려는 이들에게는 근덕면 부남2리해변이나 원덕읍 작진해변을 권할 만하다.

근덕면과 노곡면의 마읍천,원덕읍과 가곡면의 가곡천은 물놀이뿐만 아니라 은어낚시도 즐길 수 있는 청정하천이다.

더욱이 마읍천은 427번 지방도,가곡천은 416번 지방도와 나란히 이어지기 때문에 도로사정도 좋다.차를 타고 달리면서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를 물색하면 된다.가곡천 상류에는 당일 가족 피서지로 안성맞춤인 동활계곡과 우리나라 제일의 오지이자 트레킹 명소인 덕풍계곡이있다.

그밖에 근덕면의 초당굴도 한번 찾아봄 직하다.미개방 동굴이라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초당굴의 지하수가 외부로 빠져나오는 소한샘굴 주변의 풍경이 매우 이색적이고도 신비롭다.

■장호용화관광랜드 모텔(033-573-6321):7번 국도변에 위치.창문만 열면 장호항과 해돋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음. ■호산비치호텔(576-1001):바다가 시원스레 바라보이는 원덕읍 호산해수욕장에 위치. ■임원항:동해안에서 싱싱한 생선회를 가장 싸고 푸짐하게 사먹을 수 있는 횟집촌이 자리잡은 어항.횟감을 안주 삼아 소주 몇 잔 마시고 나서 임원해수욕장의 백사장이나 임원항 방파제를 서성이다 보면 금세 술이 깬다. 그래도술기운이 가시지 않을 경우에 하룻밤 묵을 만한 장급여관과 모텔도 여럿 있다. ■가곡자연휴양림(573-4657):가곡면 풍곡리의 폐광촌 시설물을 재활용한 휴양림.바라만 봐도 온몸이 서늘해지는 연화폭포와 에어컨보다도 더 시원한 바람을 뿜어내는 풍혈(風穴)도 있음.그밖에 해수욕장들마다 야영이 가능하고 민박집도 많다.

----------------- 영 덕 -----------------

서울에서 영덕까지 가는 길은 참멀고도 멀다.강릉 울진을 경유하여 내려가는 것도 대근하고,경주 포항을 거쳐서 올라가기도 고단하다.안동 청송 등의 경북 내륙지방을 관통하는 여정(旅程)도 멀고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서울 사람들은 일정이 비교적 넉넉한 여름 휴가철 아니면 영덕 땅에 발 한번 내딛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일단 찾아가기만 하면 그길고도 고달픈 다리품은 너끈히 보상받을 수 있다. 다채롭고 아기자기한 영덕 땅의아름다움을 실감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는 918 번 지방도가 으뜸이다.

강구항에서 축산항 대진 포구를 거쳐 영해에 이르는 해안도로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창망(滄茫)한 동해 바다,머릿속까지 맑아지는 듯한 코발트블루 빛깔의 바다가 펼쳐진다.

도로변과 포구의 빈터마다 빼곡하게 들어찬 생선 덕장은 삶의 치열함과 바다의 풍요로움을 여실히 드러낸다.해안선을 따라 구불거리는 길을 굽이돌 적마다 불쑥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갯마을의 아담한 정경도 인상적이다.

금진 하저 대탄 경정 대진 등 이길이 지나는 곳곳에는 크고 작은 모래해변도 줄을 잇는다.옷을 벗어젖히고 뛰어들면 바로 해수욕장이 되고, 낚싯대 하나 드리우면 바다낚시터가 되는 해변들이다.

세월을 잊고 낚싯대를 드리우다 보면 눈먼 벵에돔 농어 보리멸 등이 이따금씩 걸려들기도 한다.자리다툼도 모르고 인파에 시달리는 일 없이 해수욕과 야영을 즐기려면 고래불해수욕장으로 가야한다.

울창한 솔숲을 끼고 펼쳐진 백사장의 길이가 자그마치 8 ㎞에 달해 명사20리 해수욕장으로도 불리는 곳이다.그래서 아무리 걸어도 그 끝에도 달하기 어렵다.피서철에는 샤워장 매점 급수대 등의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삼사해상공원:강구항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바닷가 언덕에 위치.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하고,동해해상호텔(054-733-2222)로얄파크(733-6411) 그랜드비치(734-3259)등 숙박업소 많음. ■강구풍물어시장:약 80여 개의 간이 횟집들이 밀집해 있음. 각종 생선회를 싸게 먹을 수 있는 곳. ■청암장모텔(733-8234)파라다이스모텔(734-1320):강구~축산 간 해안도로(918번지방도)변에 위치.바다의 풍경과 해돋이를 바라보기에 좋음. ■칠보산 자연휴양림(733-5470):깊은 산중이면서도 바다를 바라볼 있는 자연휴양림.복합산막 통나무집 취사장 야영장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음.

( 양영훈 여행작가 ) ------------------------ 동해로 가는 샛길 ------------------------ 7월 말,8월 초는 동해로 가는 차들로 영동고속도로가 홍수를 이루는 때다. 국도와 국도를 연결해 우회해보자.조금 둘러가는 기분,하지만 잘하면 고속도로보다 훨씬 빠른 길이 될 수 있다.다음은 인기 좋은 샛길.

■서울∼강릉: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가다 새말 IC에서 빠져나와 좌회전, 442번 지방도를 탄다.8 ㎞지점 추동교에서 6번국도로 갈아타고 장평 방향으로.속사,오대산국립공원 내 진고개를 넘는다.길 끝에서 우회전하면 강릉,좌회전하면 주문진,양양,속초,고성쪽 7번국도다. ■서울∼속초·양양:가장 인기 있는 코스.그래서 세 길 가운데 제법 붐빈다.서울에서 6번국도로 양평,양평에서 44번국도로 홍천으로 간다. 홍천에서 같은 길로 원통을 지나 46번국도로 용대리으로 빠진다.용대리 면소재지 지나 갈래길에서 466번 지방도로 우회전하면 미시령 넘어 속초, 좌회전하면 진부령을 넘어 고성으로 갈 수 있다.양양은 원통에서 44번국도로 우회전해 한계령으로 빠지면 된다. *양평∼홍천구간이 밀릴 경우 :홍천시내로 진입하기 직전 홍천 IC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시내로 들어간다.춘천역쪽에서 소양1교를 건너 46번 국도를 탄다.배후령,추곡터널을 지나 소양호 따라 양구까지. 양구에서 31번국도에 진입,광치터널을 지나면 원통이 나온다.이하 동일. *원통∼한계령구간이 밀릴 경우 :원통에서 인제방면으로 내려가다가 왼편에 리빙스턴교가 보이면 다리를 건널 것.1 ㎞ 못미처 좌회전, 451 번 지방도를 탄다. 길 끝이 바로 한계령 휴게소 아래다. ■56번 국도 :44번 국도로 홍천을 지나 신내4거리에서 우회전,56번 국도를 탄다.서석,율전,창촌을 지나 구룡령을 지나면 바로 양양이다.위 두길보다 조금 더 한가하다.갈천약수,미천골,공수전계곡이 길가에 붙어있다.

( 박종인기자 sen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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