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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06 (00:44) from 61.102.7.201' of 61.102.7.201' Article Number :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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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수준 맞는 선생님 찾아라 =서경
자기수준 맞는 선생님 찾아라 =서경



교습프로에 실력 밝히고 조언은 경청·이해를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성큼 다가오면서 골퍼들의 마음이 바빠지고 있다.

겨우내 클럽을 방치했던 골퍼들은 남은 한 달 동안이라도 바짝 클럽의 날을 세우기 위해 연습장을 찾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연습장은 퇴근 시간이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북적대는 모습이다.

그러나 무조건 연습장만 찾는다고 능사는 아니다. 쉬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생긴 잘못된 스윙으로 볼만 때리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달 정도 레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꼭 티칭 프로가 아니라도 스윙을 봐 줄만한 사람을 골라 같이 연습하라는 것.

미국 50대 교습가로 꼽히는 척 쿡은 또 레슨을 받을 경우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는 몇 가지 지침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가 레슨 효과 높이는 마음가짐이라고 밝힌 몇 가지를 소개한다.

■내게 맞는 프로를 찾아라=일단 평판이 좋은 프로를 찾도록 한다. 이 때 가능하다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선생(초보자라면 굳이 교습비가 비싼 투어프로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잘 알아들을 수 있는 스타일의 프로(이론 중심인가 감각 중심인가)
▲언제든 시간을 내줄 수 있는 프로를 택하고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면 가까운 연습장을 택한다.

■자신의 실력에 대해 솔직해져라=연습장의 레슨 프로에게 솔직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수준을 잘 밝히는 것이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올바른 교정을 받을 수 있는 최선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자존심 때문에, 혹은 진도를 빨리 나가기 위해 거짓말을 할 수도 있지만 몇 번의 스윙 점검을 받으면 금방 들통이 나게 마련이다. 설령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 떨어지더라도 결국에는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적절한 목표를 정하라=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해 있는 골퍼라면 레슨을 받기 전에 레슨 프로와 자신의 목표에 대해 상의를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숏 게임이나 우드 샷을 집중적으로 바로잡고 싶다면 미리 이야기를 한다. 돈을 지불하고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방법은 본인의 선택이다.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간다=레슨 프로의 말에 무조건 “예, 예” 대답만 하는 것만큼 레슨 효과를 떨어뜨리는 행동도 없다. 부끄러운 마음에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그냥 흘려 들어서는 안 된다. 잘 알아듣는 것처럼 대답만 유창하게 한다고 해서 프로가 신이 나는 것은 아니다. 프로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한다. 못 알아듣겠으면 물어보자. 다시 말하지만 교습비는 이미 냈다.

■마음을 비운다=선입관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프로의 조언을 듣는다. ‘어디 보니까 이렇게 돼 있던데’ ‘누구는 이렇게 하라던데’ 하는 식으로 머리 속이 선입관으로 가득 차 있으면 자신에게 도움이 될 다른 생각이 들어갈 여지가 없게 된다. 선생의 조언을 구하려고 레슨을 받는 것이지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기 위해 연습장을 찾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박민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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